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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렇게 늙고 싶다 ♧ 나는 늙은 것이 두렵지 않다. 늙는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내 힘으로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추하게 늙는 것은 두렵다. 세상을 원망하고, 나를 알아주지 않는 다고 불평하고,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며, 욕심을 버리긴 커녕 더욱 큰 욕심에 힘들어하여 자신을 학대하고 또 주변 사람까지 힘들게 하는 그런 노인이 될까 정말 두렵다. 나는 정말 멋지게 늙고 싶다. 육체적으론 늙었지만 정신적으론 복학한 대학생 정도로 살고 싶다 늘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이면서 사랑으로 넘치는 그런 노인이 되고 싶다. 주변 사람들에게 늘 관대하고 부지런한 그런 노인이 되고 싶다.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늘 어떤 도움을 어떤 방식으로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고 싶다. 어른 대접 안한다고 불평하기보다는 대접받을만한 행동을 하는 그런 근사한 노인이 돠고 싶다. 할 일이 너무 많아 눈감을 시간도 없다는 불평을 하면서, 정말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그런 노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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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눈이 되어 누운 물이 되어 김영교 2005.12.17 167
169 황금빛 <키스> 김영교 2009.04.07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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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7월4일 수요일의 기도(미발표) 김영교 2007.06.28 169
166 풍경 속으로 사라진 풍경인/중앙일보12/31/07 김영교 2008.01.15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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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Six Classic Affairs /미자남 김영교 2007.09.05 170
162 자연 치유 고아편지 2008.05.15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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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기도의 힘 김영교 2007.11.19 171
159 내적 미소 김영교 2008.09.22 171
158 5신 김영교 2005.04.25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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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풍경은 혼자 울지 않는다 김영교 2005.12.03 176
154 인사 김영교 2008.10.10 176
153 D에게 보낸 편지 김동연 2007.12.10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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