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1.27 15:00

등불 / 천숙녀

조회 수 1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4-등불.jpg

 

등불

 

산 둘러 병풍치고

논 밭 두렁 거닐면서

고향집 앞마당에

남은 가을 풀고 싶다

 

속 엣 것

다 비워놓고

달빛 당겨 앉히고 싶어

 

설핏 지는 해 걸음

고향집에 등불 걸고

밭고랑을 매면서

새벽별도 만나고 싶다

 

콩나물

북어 국 끓여

시린 속도 달래가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36 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 김원각 泌縡 2020.06.03 108
1535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2 122
1534 밤 공원이/강민경 강민경 2020.05.31 85
1533 어쨌든 봄날은 간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6 175
1532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泌縡 2020.05.25 116
1531 대낮 하현달이 강민경 2020.05.22 182
1530 엿 같은 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0 153
1529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泌縡 2020.05.17 122
1528 밑거름 강민경 2020.05.15 86
1527 어머니의 마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12 160
1526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泌縡 2020.05.09 223
1525 새와 나 강민경 2020.05.02 191
1524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5.01 109
1523 4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28 122
1522 안아 보고 싶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4.23 190
1521 원죄 하늘호수 2020.04.21 152
1520 그대에게 가고 있네! / 김원각 泌縡 2020.04.16 186
1519 막힌 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14 82
1518 그대인가요! – 김원각 泌縡 2020.04.08 137
1517 시간의 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07 133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