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덩쿨선이 울타리.jpg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손은 항상 하늘을 향해 뻗는다
한 치 혹은 반 치 만이라도 전진하고 싶어
울타리
만나지 못하면
땡볕에 말리는 좌절이다

때로는 우두커니 서 있는 벽을 만나면
의기충천意氣衝天으로 그와 친숙해 진다
용해된
환희의 기쁨
혈관을 타고 흘러

지나온 강 뒤 돌아보며 절벽을 부수고저
뭉클 터트리는 피멍울 외로움 만나지만
마침내
울타리와 어울려
닫힌 하늘 열고 있다


  1. 독도 -해 / 천숙녀

  2. No Image 10Sep
    by 강민경
    2013/09/10 by 강민경
    Views 167 

    파도소리

  3. 그리움이 익어

  4. No Image 20Sep
    by 황숙진
    2007/09/20 by 황숙진
    Views 166 

    秋夜思鄕

  5. No Image 14Mar
    by 이월란
    2008/03/14 by 이월란
    Views 166 

    바다를 보고 온 사람

  6. No Image 23Sep
    by 성백군
    2008/09/23 by 성백군
    Views 166 

    바람의 생명

  7. 뒷모습 / 천숙녀

  8. 찡그린 달

  9. 넝쿨 선인장/강민경

  10. 담보擔保 / 천숙녀

  11. 우리 동네 잼버리 / 성백군

  12. No Image 16Mar
    by 강민경
    2006/03/16 by 강민경
    Views 165 

    3월

  13. No Image 09Mar
    by 성백군
    2013/03/09 by 성백군
    Views 165 

    바람둥이 가로등

  14. 강설(降雪)

  15. 해와 별의 사랑 이야기

  16. 묵정밭 / 천숙녀

  17. 거룩한 부자

  18. 임 보러 가오

  19.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20.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