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1 12:32

사망보고서 / 성백군

조회 수 1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망보고서 / 성백군

 

 

혓바닥이

자꾸

이빨 빠진 자국을 핥는다

 

청주댁은

만날 때마다 죽은 남편 이야기뿐이다

생전에는 별로 좋은 사이도 아니었으면서

 

나도 요즘은

자주 아내의 몸을 더듬는다

이제는 할멈이라 재미도 없지만

 

홀아비 될까 봐, 미리

멀쩡한 아내의

사망보고서를 확인하려는 것이다


  1. 봄 그늘

    Date2018.03.2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67
    Read More
  2. 살만한 세상

    Date2018.03.22 Category By강민경 Views104
    Read More
  3.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Date2018.03.2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0
    Read More
  4. 옷을 빨다가

    Date2018.03.27 Category By강민경 Views247
    Read More
  5. 바람의 말씀 / 성백군

    Date2018.04.0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49
    Read More
  6. 비와의 대화

    Date2018.04.08 Category By강민경 Views132
    Read More
  7.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Date2018.04.0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1
    Read More
  8. 노숙자의 봄 바다

    Date2018.04.11 Category By강민경 Views233
    Read More
  9. 봄 편지 / 성백군

    Date2018.04.1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2
    Read More
  10. 물웅덩이에 동전이

    Date2018.04.19 Category By강민경 Views250
    Read More
  11. 배설 / 성백군

    Date2018.04.2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6
    Read More
  12. 나무 뿌리를 밟는데

    Date2018.04.24 Category By강민경 Views103
    Read More
  13. 봄의 꽃을 바라보며

    Date2018.05.02 Category By강민경 Views202
    Read More
  14. 어머니 / 성백군

    Date2018.05.0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45
    Read More
  15. 꽃 앞에 서면

    Date2018.05.11 Category By강민경 Views188
    Read More
  16.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Date2018.05.1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88
    Read More
  17.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Date2018.05.18 Category By강민경 Views209
    Read More
  18. 사망보고서 / 성백군

    Date2018.05.2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0
    Read More
  19. 등대 사랑

    Date2018.05.29 Category By강민경 Views186
    Read More
  20. 하와이 낙엽 / 성백군

    Date2018.05.2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