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천숙녀
말을 하지 않아도 불쑥 돋아 감기는
그대를 향한 푸른 불꽃
나를 내려 앉히는
비워라
용 쓰지 마라
행간마다 숨겨진 죽비
말씀 / 천숙녀
말을 하지 않아도 불쑥 돋아 감기는
그대를 향한 푸른 불꽃
나를 내려 앉히는
비워라
용 쓰지 마라
행간마다 숨겨진 죽비
눈으로 말하는 사람
첫눈 (부제: 겨울 나그네)
5월을 맞으며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단풍 낙엽 – 2 / 성백군
전지(剪枝)
암벽을 타다
봄 날
바다를 보는데
분수대에서
세상아, 걱정하지 말라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화장 하던날
곡비哭婢 / 천숙녀
미음드레*
차원과 진화 - Dimension & Evolution
6월 바람 / 성백군
아침의 여운(餘韻)에
바람구멍 / 성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