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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사관.jpg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95 봄 배웅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20 227
1394 봄이 오는 소리 유성룡 2006.02.25 226
1393 대나무 마디 성백군 2013.06.26 226
1392 밤비 하늘호수 2016.06.10 226
1391 어머니의 소망 채영선 2017.05.11 226
1390 가을 퇴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9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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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7 혼돈(混沌) 신 영 2008.05.27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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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2 고래잡이의 미소 유성룡 2006.03.07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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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9 들꽃 선생님 하늘호수 2016.09.07 224
1378 갈등 강민경 2008.03.28 223
1377 시조 풀잎이 되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6 223
1376 낯 선 승객 박성춘 2015.06.15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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