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치절치절 며칠째

비 같지도 않은 겨울비가

설마 했는데, 그것도 비라고 모이니

알라메다 개천(Alameda Creek)이 황토물로 가득하다.

 

물이 바닥이었을 때는

맑고 적어서

흐름이 북쪽에서 남쪽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남에서 북!

아니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동서남북이 순서가 아니고

인격 도덕 학문 이념이 제일이 아니란다

경제성장 이후 언제부터인가

세상도 돈 중심으로 바뀌었다고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물고기인지 나무토막 인지

까딱까딱, 황토물에 떠내려가는데

유속이 얼마나 빠른지

종종걸음을 쳐도 확인이 안 되는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35 대가업 골목상권 하늘호수 2015.09.15 148
1534 고백(5) /살고 싶기에 file 작은나무 2019.08.02 148
1533 시조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3 148
1532 시조 몽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0 148
1531 시조 똬리를 틀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6 148
1530 백사장에서 성백군 2008.07.31 149
1529 해는 저물고 성백군 2008.09.23 149
1528 담쟁이의 겨울 강민경 2016.02.08 149
1527 엘리베이터(ELEVATOR) 번지수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20 149
1526 시조 독도 -안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7 149
1525 시조 독도獨島 -탐방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5 149
1524 시조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5 149
1523 바람의 독도법 강민경 2014.09.27 150
1522 조개의 눈물 강민경 2019.05.30 150
1521 시조 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7 150
1520 시조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3 150
1519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0 150
1518 겨울이 되면 유성룡 2008.02.18 151
1517 누전(漏電) 이월란 2008.03.23 151
1516 동목(冬木) 이월란 2008.04.14 151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