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113
어제:
2,058
전체:
16,615,060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6.18 12:29

난해시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난해시 / 성백군

 

 

구불구불

몽키트리 가지들이

사방으로 귀를 기울입니다

 

나뭇잎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햇빛이

바람이 전해준 소식을

열심히 가지 위에 적습니다

 

가볍고 쉬운 것들은

새가 되어 날아가 버리고

무겁고 어려운 것들만

문장이 되어 땅 위에 떨어집니다

 

나는 종일

돗자리에 누워 그늘을 해독하느라

해지는 줄도 몰랐습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6 시 등외품 성백군 2014.01.06 216
855 시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7 169
854 등산의 풍광 김사비나 2013.04.05 285
853 시조 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7 151
852 시조 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2 152
851 등라(藤蘿) 이월란 2008.02.16 239
850 시 등대의 사랑 하늘호수 2016.05.14 195
849 시 등대 사랑 강민경 2018.05.29 186
848 시조 등나무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8 85
847 시조 등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31 177
846 시조 등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30 76
845 시조 등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0 64
844 시 듬벙 관람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0 542
843 시조 들풀 . 2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2 74
842 시조 들풀 . 1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21 264
841 시 들꽃 선생님 하늘호수 2016.09.07 224
840 들꽃 곽상희 2007.09.08 237
839 시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2 86
838 들국화 강민경 2007.12.29 191
837 시 듣고 보니 갠찮다 강민경 2019.04.10 231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