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3.11 14:11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조회 수 1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젯디멤.jpg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누구나 닿고 싶은 청정지역 DMZ

철책은 겹겹이 가시망을 둘렀지만

끝없는 굴착임 소리 멈출 수는 없는 거다

무디어진 곡괭이라 탓 말거라 멈추지마

아직은 닿지 못한 사유의 갱도지만

수만 톤 파내다 보면 몇 조각 금 나오겠지

꽁꽁 언 허벅지는 하복부를 부풀린다

굳은 각질 벗겨지고 세포마다 피가 돌아

들풀은 푸른 줄기로 꽃대궁을 세울 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96 시조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9 123
1795 시조 2월 엽서 .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5 123
1794 시조 무지개 뜨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8 123
1793 휴양지 김우영 2012.05.16 124
1792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8 124
1791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24
1790 시조 동백 / 천숙녀 독도시인 2022.01.24 124
1789 침 묵 1 young kim 2021.03.18 124
1788 시조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0 124
1787 시조 환절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3 124
1786 시조 노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3 124
1785 물거울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13 124
1784 시조 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8 124
1783 시조 2월 엽서 . 2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6 124
1782 기타 ■소위 다케시마의 날과 독도칙령기념일 소고■ file 독도시인 2022.02.22 124
1781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124
1780 미망 (未忘) 이월란 2008.02.17 125
1779 꽃의 화법에서 강민경 2017.04.20 125
1778 사람에게 반한 나무 강민경 2017.07.01 125
1777 문학-갈잎의 노래 하늘호수 2020.03.17 125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