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雜草 / 천숙녀
내 몸이 나 흔들어 깨우는 신 새벽에
뽑아도 베어내도 악착스레 버텨내던
그리운
얼굴 말아들고
안부를 묻고 있다
눈 시린 가을볕에 서성이는 걸음들아
누구든 풀물이 드는 시골 장 둘러보자
긴 세월 숨죽여 울던 콧날이 찡하겠지
시퍼렇게 살아나던 잡초들 우리잖아
삘기를 뽑아 불던 풀피리 소녀들아
비 잠시
쏟은 하늘도
무지개를 걸어준다
잡초雜草 / 천숙녀
내 몸이 나 흔들어 깨우는 신 새벽에
뽑아도 베어내도 악착스레 버텨내던
그리운
얼굴 말아들고
안부를 묻고 있다
눈 시린 가을볕에 서성이는 걸음들아
누구든 풀물이 드는 시골 장 둘러보자
긴 세월 숨죽여 울던 콧날이 찡하겠지
시퍼렇게 살아나던 잡초들 우리잖아
삘기를 뽑아 불던 풀피리 소녀들아
비 잠시
쏟은 하늘도
무지개를 걸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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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자연과 인간의 원형적 모습에 대한 향수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자유시와 정형시
자유의지
자유전자 II
자존심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자화상(自畵像)
작은 꽃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잔설
잔설
잘 박힌 못
잠 못 이룬 밤에 뒤적인 책들
잠 자는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