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雜草 / 천숙녀
내 몸이 나 흔들어 깨우는 신 새벽에
뽑아도 베어내도 악착스레 버텨내던
그리운
얼굴 말아들고
안부를 묻고 있다
눈 시린 가을볕에 서성이는 걸음들아
누구든 풀물이 드는 시골 장 둘러보자
긴 세월 숨죽여 울던 콧날이 찡하겠지
시퍼렇게 살아나던 잡초들 우리잖아
삘기를 뽑아 불던 풀피리 소녀들아
비 잠시
쏟은 하늘도
무지개를 걸어준다
잡초雜草 / 천숙녀
내 몸이 나 흔들어 깨우는 신 새벽에
뽑아도 베어내도 악착스레 버텨내던
그리운
얼굴 말아들고
안부를 묻고 있다
눈 시린 가을볕에 서성이는 걸음들아
누구든 풀물이 드는 시골 장 둘러보자
긴 세월 숨죽여 울던 콧날이 찡하겠지
시퍼렇게 살아나던 잡초들 우리잖아
삘기를 뽑아 불던 풀피리 소녀들아
비 잠시
쏟은 하늘도
무지개를 걸어준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95 | 시 | 구겨진 인생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19 | 238 |
1994 | 시조 |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19 | 377 |
1993 | 시조 |
오늘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18 | 256 |
1992 | 시조 |
분갈이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17 | 245 |
1991 | 시조 |
이 가을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16 | 270 |
» | 시조 |
잡초雜草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15 | 311 |
1989 | 시조 |
그립다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14 | 252 |
1988 | 시조 |
손을 씻으며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13 | 379 |
1987 | 시 | 가을 냄새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12 | 365 |
1986 | 시조 |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12 | 311 |
1985 | 시조 |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11 | 296 |
1984 | 시조 |
나팔꽃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10 | 247 |
1983 | 시조 |
침針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09 | 260 |
1982 | 시조 |
575 돌 한글날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08 | 829 |
1981 | 시조 |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07 | 292 |
1980 | 시조 |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06 | 358 |
1979 | 시 | 산아제한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05 | 243 |
1978 | 시조 |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05 | 316 |
1977 | 시조 |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04 | 240 |
1976 | 시조 |
코로나 19 – 여행旅行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03 | 227 |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