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2 16:06

오해

조회 수 3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해 / 성백군

 

 

병원이다

에어컨이 너무 쌔서 다리가 얼었다고

아내가 내 손을 잡아

자기 무릎 위에 대본다

 

맞은편에 앉은 야한듯한 서양 여자

힐끔힐끔 나를 쳐다보는데

야릇한 표정이다

마치 내가 치한이나 되는 것처럼

 

괜히 붉어지는 내 얼굴

생각도 전염이 되는 건가

나이도 잊은 채 주책이다.

 

만은,

 

오해도 이쯤 되면

회춘 아닌가?

나도 한번 찡긋

그 여자가 당황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16 저녁별 이월란 2008.03.25 162
1815 하다못해 박성춘 2008.03.25 172
1814 방귀의 화장실 박성춘 2008.03.25 368
1813 무서운 여자 이월란 2008.03.26 444
1812 열병 유성룡 2008.03.27 171
1811 그때는 미처 몰랐어요 이시안 2008.03.27 253
1810 사랑의 진실 유성룡 2008.03.28 260
1809 갈등 강민경 2008.03.28 223
1808 노 생의 꿈(帝鄕) 유성룡 2008.03.29 373
1807 노란동산 봄동산 이 시안 2008.04.02 264
1806 창문가득 물오른 봄 이 시안 2008.04.02 368
1805 꽃불 성백군 2008.04.04 145
1804 겸손 성백군 2008.04.04 145
1803 시인을 위한 변명 황숙진 2008.04.05 242
1802 첫눈 (부제: 겨울 나그네) 강민경 2008.04.06 208
1801 푸른 언어 이월란 2008.04.08 232
1800 물 위에 뜬 잠 이월란 2008.04.09 300
1799 이별이 지나간다 이월란 2008.04.10 212
1798 파일, 전송 중 이월란 2008.04.11 255
1797 스페이스 펜 (Space Pen) 이월란 2008.04.13 198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