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 천숙녀
우리이름 동여맨 추억의 끈 풀어보자
펼쳐놓은 보자기에 절정의 답 적어 놓고
환절기換節期 밀어 보내고 마음창고 밝히자
스스로 차올라 투명하게 고이는
꽃비는 안개비 되어 스멀스멀 흐르고
그리움 심장에 고여 붙박이로 지켜가네
바람은 귓전에다 조곤조곤 속삭였다
껍데기뿐인 허울은 이제는 제발 벗어던져
아직도
아슬한 한 깊이
못 읽어 아쉽다며
안개 / 천숙녀
우리이름 동여맨 추억의 끈 풀어보자
펼쳐놓은 보자기에 절정의 답 적어 놓고
환절기換節期 밀어 보내고 마음창고 밝히자
스스로 차올라 투명하게 고이는
꽃비는 안개비 되어 스멀스멀 흐르고
그리움 심장에 고여 붙박이로 지켜가네
바람은 귓전에다 조곤조곤 속삭였다
껍데기뿐인 허울은 이제는 제발 벗어던져
아직도
아슬한 한 깊이
못 읽어 아쉽다며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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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6 | 시 |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14 | 100 |
2055 | 시조 |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5 | 100 |
2054 | 시조 | 이 가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6 | 100 |
2053 | 시조 | 코로나 19 - 천만리 할아버지 손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7 | 100 |
2052 | 시조 |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7 | 100 |
2051 | 시조 | 백수白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5 | 100 |
2050 | 시조 | 아득히 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4 | 100 |
2049 | 그리운 타인 | 백남규 | 2008.12.10 | 101 | |
2048 | 시 |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03 | 101 |
2047 | 시조 |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8 | 101 |
2046 | 시 |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8.30 | 101 |
2045 | 시 | 못난 친구/ /강민경 | 강민경 | 2018.07.17 | 101 |
2044 | 시 | 하늘처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9.22 | 101 |
2043 | 시 | 벚꽃 | 작은나무 | 2019.04.05 | 101 |
2042 | 시 |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31 | 101 |
2041 | 시조 | 실바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7 | 101 |
2040 | 시 | Prayer ( 기 도 ) /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27 | 101 |
2039 | 시 | 오, 노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08 | 102 |
2038 | 시 | 사서 고생이라는데 | 강민경 | 2019.01.14 | 102 |
2037 | 시 | 그리움의 시간도 | 작은나무 | 2019.03.01 | 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