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 천숙녀
우리이름 동여맨 추억의 끈 풀어보자
펼쳐놓은 보자기에 절정의 답 적어 놓고
환절기換節期 밀어 보내고 마음창고 밝히자
스스로 차올라 투명하게 고이는
꽃비는 안개비 되어 스멀스멀 흐르고
그리움 심장에 고여 붙박이로 지켜가네
바람은 귓전에다 조곤조곤 속삭였다
껍데기뿐인 허울은 이제는 제발 벗어던져
아직도
아슬한 한 깊이
못 읽어 아쉽다며
안개 / 천숙녀
우리이름 동여맨 추억의 끈 풀어보자
펼쳐놓은 보자기에 절정의 답 적어 놓고
환절기換節期 밀어 보내고 마음창고 밝히자
스스로 차올라 투명하게 고이는
꽃비는 안개비 되어 스멀스멀 흐르고
그리움 심장에 고여 붙박이로 지켜가네
바람은 귓전에다 조곤조곤 속삭였다
껍데기뿐인 허울은 이제는 제발 벗어던져
아직도
아슬한 한 깊이
못 읽어 아쉽다며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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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6 | 토끼 허리에 지뢰 100만 개 | 장동만 | 2006.04.08 | 603 | |
2055 | 첫경험 | 강민경 | 2006.04.08 | 297 | |
2054 | 시인이여 초연하라 | 손홍집 | 2006.04.08 | 173 | |
2053 | 새 출발 | 유성룡 | 2006.04.08 | 331 | |
2052 | 에밀레종 | 손홍집 | 2006.04.09 | 199 | |
2051 | 후곡리 풍경 | 손홍집 | 2006.04.09 | 379 | |
2050 | 세상을 열기엔- | 손홍집 | 2006.04.09 | 163 | |
2049 | 길 | 성백군 | 2006.04.10 | 152 | |
2048 | 난초 | 성백군 | 2006.04.10 | 259 | |
2047 | 칼춤 | 손홍집 | 2006.04.10 | 240 | |
2046 | 인경의 피리소리 | 손홍집 | 2006.04.10 | 360 | |
2045 | 내가 시를 쓰면서 살아갈 수 있게 해준 소녀가 있었습니다. | 이승하 | 2006.04.17 | 674 | |
2044 | 봄 | 성백군 | 2006.04.19 | 177 | |
2043 | 봄과 두드러기 | 성백군 | 2006.04.19 | 371 | |
2042 | 너만 생각할 수 있는 이 밤 | 유성룡 | 2006.04.20 | 360 | |
2041 | 일주야 사랑을 하고 싶다 | 유성룡 | 2006.04.21 | 232 | |
2040 | 길 | 유성룡 | 2006.04.21 | 197 | |
2039 | 낙조의 향 | 유성룡 | 2006.04.22 | 203 | |
2038 | 진달래 | 강민경 | 2006.04.22 | 270 | |
2037 | 사랑이란 | 박상희 | 2006.04.25 | 2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