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 향기 / 천숙녀
걸음마다 밟히는 유년 고향 길
촘촘히 깔아 놓은 뭉게구름 피어나고
골마다 찔레 향기가 그득 했던 엄마 냄새
앉은 뱅이 경대를 단정히 꺼내 놓고
가을볕이 좋다 시는 엄마를 앉히셨다
얼레빗 머릿결 쓸며 곱게 빗고 계시네
따스한 풀 방석이 지천에 펼쳐있어
서로에게 무엇이 될까 깊어지는 조화 속에
쉼 없이 길 없는 길 위를 걷고 계신 우리 엄마
찔레 향기 / 천숙녀
걸음마다 밟히는 유년 고향 길
촘촘히 깔아 놓은 뭉게구름 피어나고
골마다 찔레 향기가 그득 했던 엄마 냄새
앉은 뱅이 경대를 단정히 꺼내 놓고
가을볕이 좋다 시는 엄마를 앉히셨다
얼레빗 머릿결 쓸며 곱게 빗고 계시네
따스한 풀 방석이 지천에 펼쳐있어
서로에게 무엇이 될까 깊어지는 조화 속에
쉼 없이 길 없는 길 위를 걷고 계신 우리 엄마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5 | 삶의 향기 | 유성룡 | 2006.02.04 | 256 | |
174 | 사랑의 꽃 | 유성룡 | 2006.01.29 | 206 | |
173 | 연어 | 복 영 미 | 2006.01.26 | 269 | |
172 | 친구야 2 | 유성룡 | 2006.01.22 | 204 | |
171 | 겨울 바람과 가랑비 | 강민경 | 2006.01.13 | 287 | |
170 | 달팽이 여섯마리 | 김사빈 | 2006.01.12 | 384 | |
169 | 골반 뼈의 추억 | 서 량 | 2006.01.10 | 513 | |
168 | 새해에는 / 임영준 | 박미성 | 2006.01.03 | 293 | |
167 | 불꽃 놀이 | 강민경 | 2006.01.02 | 268 | |
166 | *스캣송 | 서 량 | 2006.01.01 | 460 | |
165 | 조금 엉뚱한 새해 선물 | 이승하 | 2005.12.31 | 344 | |
164 | 송년사 | 성백군 | 2005.12.31 | 205 | |
163 | 강아지와 산책을 | 강민경 | 2005.12.27 | 496 | |
162 | 성탄 축하 선물 | 이승하 | 2005.12.21 | 278 | |
161 | 손님 | 강민경 | 2005.12.20 | 295 | |
160 | 년말 | 성백군 | 2005.12.19 | 276 | |
159 | 새롭지만은 않은 일곱 '신인'의 목소리 | 이승하 | 2005.12.19 | 740 | |
158 | 전구 갈아 끼우기 | 서 량 | 2005.12.18 | 450 | |
157 | 새 날을 준비 하며 | 김사빈 | 2005.12.18 | 250 | |
156 | 우리집 | 강민경 | 2005.12.17 | 1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