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 광고 / 성백군
산속 오솔길
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라디오에도, T.V에도, 신문에도,
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이렇게, 독자들에게 광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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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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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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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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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 시조 |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5 | 106 |
375 | 지나간 자리는 슬프다 | 강민경 | 2010.02.20 | 769 | |
374 | 시조 | 지는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9 | 128 |
373 | 시 | 지는 꽃잎들이 | 강민경 | 2016.03.26 | 283 |
372 | 시조 | 지문指紋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6 | 83 |
371 | 시 | 지상에 내려온 별 | 강민경 | 2014.04.03 | 203 |
370 | 시 | 지상에 별천지 | 강민경 | 2019.09.23 | 182 |
369 | 지상에 숟가락 하나 | 김우영 | 2012.01.10 | 556 | |
368 | 지식인의 말 | 안경라 | 2007.09.28 | 472 | |
367 | 지역 문예지에 실린 좋은 시를 찾아서 | 이승하 | 2005.11.11 | 680 | |
366 | 시조 | 지우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0 | 86 |
365 | 시조 | 지워질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0 | 115 |
364 | 시 | 지음 1 | 유진왕 | 2021.08.09 | 107 |
363 | 시 | 지팡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23 | 140 |
362 | 진달래 | 강민경 | 2006.04.22 | 270 | |
361 | 진달래 | 성백군 | 2006.05.15 | 173 | |
360 | 진리 | 김우영 | 2011.09.01 | 356 | |
359 | 진실게임 2 | 이월란 | 2008.04.27 | 175 | |
358 | 시 | 진실은 죽지 않는다/(강민선 시낭송)밑줄긋는 여자 | 박영숙영 | 2017.04.25 | 179 |
357 | 시 | 진짜 부자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1.30 | 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