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 천숙녀
안마당에 뛰놀던 일곱 살 꼬맹이가
가슴팍에 손수건 달고 초등학교 내 달리던
새하얀 세일러복에 갈래 머리 여중생이
나팔 바지 청바지 입고 통 기타 튕기던 손
묏 등에서 들려주던 젊은 날 이야기가
포크 송 노래가 되어 귀 울림으로 들리는데
오늘은 거울 속에 마주 앉은 나를 보니
한의원 집 막내딸 머리가 허옇구나
어느새 실타래 풀듯 세월이 흘렀구나
훌쩍 / 천숙녀
안마당에 뛰놀던 일곱 살 꼬맹이가
가슴팍에 손수건 달고 초등학교 내 달리던
새하얀 세일러복에 갈래 머리 여중생이
나팔 바지 청바지 입고 통 기타 튕기던 손
묏 등에서 들려주던 젊은 날 이야기가
포크 송 노래가 되어 귀 울림으로 들리는데
오늘은 거울 속에 마주 앉은 나를 보니
한의원 집 막내딸 머리가 허옇구나
어느새 실타래 풀듯 세월이 흘렀구나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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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2 | 시 |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12.28 | 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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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9 | 시 | 갈잎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0.31 | 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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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5 | 시 |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8.29 | 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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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3 | 시 | 5월의 기운 | 하늘호수 | 2016.05.28 | 154 |
1482 | 시 | 겨울바람의 연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2.12 | 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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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0 | 수필 | 인연 | 작은나무 | 2019.03.22 | 154 |
1479 | 시 | 그가 남긴 참말은 | 강민경 | 2019.06.26 | 154 |
1478 | 시 | 개망초 꽃이 나에게 | 강민경 | 2019.10.22 | 154 |
1477 | 시 | 먼저와 기다리고 있네! - 김원각 1 | 泌縡 | 2020.04.01 | 1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