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891
어제:
2,319
전체:
16,612,780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6.18 12:29

난해시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난해시 / 성백군

 

 

구불구불

몽키트리 가지들이

사방으로 귀를 기울입니다

 

나뭇잎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햇빛이

바람이 전해준 소식을

열심히 가지 위에 적습니다

 

가볍고 쉬운 것들은

새가 되어 날아가 버리고

무겁고 어려운 것들만

문장이 되어 땅 위에 떨어집니다

 

나는 종일

돗자리에 누워 그늘을 해독하느라

해지는 줄도 몰랐습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6 시 보훈 정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16 121
435 人生 황숙진 2007.12.01 120
434 세월 Gus 2008.06.08 120
433 시조 짓밟히더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30 120
432 시 덫/강민경 강민경 2018.11.23 120
431 시 아내의 흰 머리카락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04 120
430 시조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1 120
429 시조 내일來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5 120
428 心惱 유성룡 2008.02.22 119
427 춤추는 노을 이월란 2008.04.17 119
426 밤 과 등불 강민경 2008.04.30 119
425 시 당뇨병 강민경 2016.05.12 119
424 시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22 119
423 시 빛의 일기 강민경 2018.11.15 119
422 시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3 119
421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0 119
420 시조 독도 -춤사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1 119
419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6 119
418 시조 오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8 119
417 시 진짜 부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30 119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