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 천숙녀
우리이름 동여맨 추억의 끈 풀어보자
펼쳐놓은 보자기에 절정의 답 적어 놓고
환절기換節期 밀어 보내고 마음창고 밝히자
스스로 차올라 투명하게 고이는
꽃비는 안개비 되어 스멀스멀 흐르고
그리움 심장에 고여 붙박이로 지켜가네
바람은 귓전에다 조곤조곤 속삭였다
껍데기뿐인 허울은 이제는 제발 벗어던져
아직도
아슬한 한 깊이
못 읽어 아쉽다며
안개 / 천숙녀
우리이름 동여맨 추억의 끈 풀어보자
펼쳐놓은 보자기에 절정의 답 적어 놓고
환절기換節期 밀어 보내고 마음창고 밝히자
스스로 차올라 투명하게 고이는
꽃비는 안개비 되어 스멀스멀 흐르고
그리움 심장에 고여 붙박이로 지켜가네
바람은 귓전에다 조곤조곤 속삭였다
껍데기뿐인 허울은 이제는 제발 벗어던져
아직도
아슬한 한 깊이
못 읽어 아쉽다며
아이들과갈비
아이오와에서 온 편지
아침 / 천숙녀
아침 / 천숙녀
아침 서곡
아침 이슬
아침나절 / 천숙녀
아침에 나선 산책 길에
아침은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아침의 여운(餘韻)에
아침이면 전화를 건다
아틀란타로 가자
아파트 빨래방의 어느 성자
아프리카엔 흑인이 없더이다
아프리카의 르완다를 다녀와서-이초혜
아픔이 올 때에
안개 / 천숙녀
안개 / 천숙녀
안개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