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사랑 / 성백군
저녁 하늘에
초승달이 떴다
야윈 저 눈썹달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나를 따라다닌다
배가 고픈가, 정에 굶주린 걸까
날마다
산책을 하며
동행하여 주었더니
앞에서 밝히고 뒤에서 비추며
점점 커진다
내가 달 속에 있고
달빛이 내 길 위에 가득하고
어느새 만월이다
그동안 나를 임신한 걸까, 보름 만에?
만삭이라니
초고속 사랑 / 성백군
저녁 하늘에
초승달이 떴다
야윈 저 눈썹달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나를 따라다닌다
배가 고픈가, 정에 굶주린 걸까
날마다
산책을 하며
동행하여 주었더니
앞에서 밝히고 뒤에서 비추며
점점 커진다
내가 달 속에 있고
달빛이 내 길 위에 가득하고
어느새 만월이다
그동안 나를 임신한 걸까, 보름 만에?
만삭이라니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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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 검증 | 김사빈 | 2008.02.25 | 190 | |
1995 | 시 | 겨레여! 광복의 날을 잊지 맙시다 | 박영숙영 | 2015.08.15 | 330 |
1994 | 시 | 겨울 素描 | son,yongsang | 2015.12.24 | 184 |
1993 | 겨울 나무 | 강민경 | 2008.02.17 | 92 | |
1992 | 시 |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03 | 211 |
1991 | 시 | 겨울 바람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0.01.07 | 145 |
1990 | 겨울 바람과 가랑비 | 강민경 | 2006.01.13 | 287 | |
1989 | 시 | 겨울 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1.28 | 194 |
1988 | 시 | 겨울 초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1.21 | 122 |
1987 | 시 | 겨울 홍시 | 강민경 | 2014.02.08 | 339 |
1986 | 시 | 겨울, 담쟁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10 | 147 |
1985 | 시 | 겨울나무의 추도예배 | 성백군 | 2014.01.03 | 365 |
1984 | 시 | 겨울바람 | 하늘호수 | 2017.02.19 | 109 |
1983 | 시 | 겨울바람의 연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2.12 | 154 |
1982 | 시 | 겨울비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1.18 | 157 |
1981 | 시 | 겨울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17 | 137 |
1980 | 시 | 겨울의 무한 지애 | 강민경 | 2015.12.12 | 174 |
1979 | 겨울이 되면 | 유성룡 | 2008.02.18 | 151 | |
1978 | 시조 |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2 | 93 |
1977 | 시 | 결실의 가을이 | 강민경 | 2016.11.01 | 1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