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34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당신이 살짝 빠져 나간 자리를
곱게 싸서 덮어 두었습니다

살아가면서 몹시도 그리우면
꺼내 놓고 보고 싶었고

당신과 나눈 많은 말들을
하나도 흩어 지지 않게 담아 두었습니다.

당신이 내 곁에 아니 있더라도
당신과 은밀히 나누고 싶은 밀어를 즐기고 싶었고

당신과 함께 한곳을 하나도 빼지 않고
나의 시간 속에 가두어 두었습니다.

당신이 아니 오시더라도
당신이 있는 것처럼  같이 가보고 싶었고

당신의 잠자리로 그대로 보관함은
언젠가 내 집이라고
찾아오기를 기다림 입니다


  1. 바깥 풍경속

    Date2008.08.16 By강민경 Views236
    Read More
  2. 당신은 내 심장이잖아

    Date2015.08.29 Category By강민경 Views236
    Read More
  3. 면벽(面壁)

    Date2016.06.2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36
    Read More
  4. 희망

    Date2005.07.28 By백야/최광호 Views235
    Read More
  5. 누가 먼 발치에

    Date2007.04.20 By배미순 Views235
    Read More
  6. 바닷가 검은 바윗돌

    Date2008.03.04 By강민경 Views235
    Read More
  7. 꿈꾸는 구름

    Date2008.04.15 By강민경 Views235
    Read More
  8. 신발 가장론(家長論)

    Date2012.12.19 By성백군 Views235
    Read More
  9. 어머니의 향기

    Date2014.05.13 Category By강민경 Views235
    Read More
  10. 단비 / 성백군

    Date2015.07.0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35
    Read More
  11. ‘아버지‘

    Date2015.07.05 Category수필 Byson,yongsang Views235
    Read More
  12. 안개꽃 연정

    Date2016.06.27 Category By강민경 Views235
    Read More
  13. 플루메리아 낙화

    Date2016.07.1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35
    Read More
  14.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Date2020.01.24 Category By泌縡 Views235
    Read More
  15. 건투를 비네

    Date2021.07.17 Category By유진왕 Views235
    Read More
  16. 손을 씻으며 / 천숙녀

    Date2021.10.13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235
    Read More
  17. 당신이 빠져 나간 자리

    Date2007.06.10 By김사빈 Views234
    Read More
  18. 방파제

    Date2014.07.08 Category By강민경 Views234
    Read More
  19. 바닷가 금잔디

    Date2015.11.28 Category By강민경 Views234
    Read More
  20. 고백

    Date2008.11.21 By강민경 Views23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