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3,135
어제:
2,106
전체:
16,605,93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5.11 18:45

꽃 앞에 서면

강민경
조회 수 1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 앞에 서면/강민경

 

 

UH 대학로

꽃길 따라가다

시든 꽃 앞에 서면 펄펄 날던

내 꽃 시절이 낯설었어요

  

애환을 떨쳐 내고 가슴으로 끓인 훈훈함으로 

온몸을 감싸는데

애쓴 만큼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은

낮 선 이국땅이었어요

 

먼저 핀 꽃을 돌아보는 행렬에 쌓인

공존이 아름다울수록

바람에 날리는 꽃잎 같은 나

 

꽃 피운 어제나

꽃 떨구고 초라한 오늘이나 한결같은

짧고도 긴 세월

어둠 깨우는 별빛이었다는 후끈거림은

언제나 내 가슴속 보일러였거든요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95 시 사생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12 201
1294 사목(死木)에는 성백군 2009.06.19 612
1293 시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04 123
1292 사모(思慕) 천일칠 2005.04.26 213
1291 시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70
1290 시 사막의 돌산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0 106
1289 시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25 155
1288 사랑한단 말 하기에 유성룡 2006.08.13 232
1287 시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윤혜석 2013.11.01 412
1286 사랑이란 file 박상희 2006.04.25 249
1285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James 2007.10.14 409
1284 시 사랑의 흔적 하늘호수 2017.11.18 169
1283 사랑의 진실 유성룡 2008.03.28 260
1282 시 사랑의 선물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24 123
1281 시 사랑의 미로/강민경 강민경 2019.01.07 212
1280 사랑의 멍울 강민경 2013.05.27 181
1279 사랑의 꽃 유성룡 2006.01.29 206
1278 시조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4 126
1277 시 사랑은 미완성/강민경 강민경 2018.08.29 330
1276 시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강민경 2018.10.14 128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