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나절 / 천숙녀
남편과 아들, 딸아이도 외출이다
커피 한잔에 햇살 몇 올 잡아당겨
육신은 방안에 있어도
마음은 먼 봄나들이
나물캐던 고향들녘 묻혀 진 학창시절
청운靑雲이랑 하늘이랑 나비되어 싸다니다가
열두 번 종소리에 깨어
먼지 낀 창을 닦는다
아침나절 / 천숙녀
남편과 아들, 딸아이도 외출이다
커피 한잔에 햇살 몇 올 잡아당겨
육신은 방안에 있어도
마음은 먼 봄나들이
나물캐던 고향들녘 묻혀 진 학창시절
청운靑雲이랑 하늘이랑 나비되어 싸다니다가
열두 번 종소리에 깨어
먼지 낀 창을 닦는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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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3 | 시 | 꽃 속에 왕벌 | 하늘호수 | 2016.09.28 | 212 |
1292 | 시 | 두개의 그림자 | 강민경 | 2017.09.16 | 212 |
1291 | 탱자나무 향이 | 강민경 | 2006.03.05 | 211 | |
1290 | 하나를 준비하며 | 김사빈 | 2007.10.06 | 211 | |
1289 | 이별이 지나간다 | 이월란 | 2008.04.10 | 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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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7 | 시 | 낙엽 한 잎 | 성백군 | 2014.01.24 | 211 |
1286 | 시 | 그래서, 꽃입니다 | 성백군 | 2014.07.11 | 211 |
1285 | 시 | 사랑의 미로/강민경 | 강민경 | 2019.01.07 | 211 |
1284 | 시조 |
말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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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4.02 | 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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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1 | 차원과 진화 - Dimension & Evolution | 박성춘 | 2012.01.28 | 210 | |
1280 | 시 | 6월 바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6.17 | 210 |
1279 | 시 | 아침의 여운(餘韻)에 | 강민경 | 2016.03.19 | 210 |
1278 | 시 |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 강민경 | 2018.07.09 | 210 |
1277 | 시 |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03 | 210 |
1276 | 시 | 바람구멍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7.28 | 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