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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jpg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소리도 소문도 없이 스며든 코로나에
통치마 걷어붙인 두 다리가 풀어졌다
마디들
따로 놀더니
숨 고르기 바쁘다

포개지는 발자국 위 땅거미 내려앉고
찢어진 그물을 잡고 꼼꼼히 깁는 손길
피끓는
격문檄文을 좇아
광야曠野를 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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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16 왜 이렇게 늙었어 1 강민경 2019.12.17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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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 시조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4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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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 한해가 옵니다 김사빈 2008.01.02 115
1909 봄을 심었다 김사빈 2008.02.20 115
1908 별리동네 이월란 2008.03.16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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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 엄마 마음 강민경 2018.06.08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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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 뽀뽀 광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31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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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 시조 중심(中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7 115
1899 시조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0 115
1898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3 115
1897 시조 공空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4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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