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指紋
몸속에는 둥근 마음 키워가며 사는 날
가슴에 금이 갔다
숨이 턱 막힌 영혼
공기도 굳어져갔다
아무도 모르게 차양을 쳤지
영혼이 가려웠다, 가려워 긁던 손가락 끝
시들시들 말라갔다
지문이 사라졌다
손가락 지워진 지문을
나이테로 더듬어보는 저녁
지문指紋
몸속에는 둥근 마음 키워가며 사는 날
가슴에 금이 갔다
숨이 턱 막힌 영혼
공기도 굳어져갔다
아무도 모르게 차양을 쳤지
영혼이 가려웠다, 가려워 긁던 손가락 끝
시들시들 말라갔다
지문이 사라졌다
손가락 지워진 지문을
나이테로 더듬어보는 저녁
죄인이라서
주는 손 받는 손
주름살 영광 /성백군
주시 당하는 것은 그 존재가 확실하다
주차장에서
죽고 싶도록
죽은 나무와 새와 나
죽을 것 같이 그리운...
준비
줄 / 천숙녀
줄어드는 봄날 새벽
중국 김영희 수필 작품해설
중국 바로알기
중년의 가슴에 2월이 오면-이채
중심(中心) / 천숙녀
중심(中心) / 천숙녀
쥐 잡아라 / 성백군
증언------------구시대의 마지막 여인
지금 가장 추운 그곳에서 떨고 있는 그대여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