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31 16:04

유월(六月) / 임영준

조회 수 270 추천 수 1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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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 춤춘다
  덩실 덩실
  앞섶 풀어헤치고
  열락(悅樂)에 젖는다
  
  강물 도도(滔滔)하다
  미지의 세상으로
  거침없이 굽이친다
  
  나는 취(醉)했다
  봇물 터진 유월에
  
  덩달아 꿈꾸고
  곁붙어 일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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