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指紋
몸속에는 둥근 마음 키워가며 사는 날
가슴에 금이 갔다
숨이 턱 막힌 영혼
공기도 굳어져갔다
아무도 모르게 차양을 쳤지
영혼이 가려웠다, 가려워 긁던 손가락 끝
시들시들 말라갔다
지문이 사라졌다
손가락 지워진 지문을
나이테로 더듬어보는 저녁
지문指紋
몸속에는 둥근 마음 키워가며 사는 날
가슴에 금이 갔다
숨이 턱 막힌 영혼
공기도 굳어져갔다
아무도 모르게 차양을 쳤지
영혼이 가려웠다, 가려워 긁던 손가락 끝
시들시들 말라갔다
지문이 사라졌다
손가락 지워진 지문을
나이테로 더듬어보는 저녁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96 | 시 | 2021년 12월의 문턱에서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2.21 | 216 |
2195 | 시조 |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4 | 90 |
2194 | 시 | 2024년을 맞이하며 | tirs | 2024.01.02 | 107 |
2193 | 시 | 2월 | 이일영 | 2014.02.21 | 168 |
2192 | 시 | 2월 | 하늘호수 | 2016.02.24 | 156 |
2191 | 시조 | 2월 엽서 . 1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5 | 123 |
2190 | 시조 | 2월 엽서 . 2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6 | 124 |
2189 | 시조 | 2월 엽서.1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1 | 158 |
2188 | 시 | 2월의 시-이외수 | 미주문협 | 2017.01.30 | 476 |
2187 | 2잘 살아춰 | 박동일 | 2006.05.11 | 387 | |
2186 | 3.1절을 아는가 / 임영준 | 김연실 | 2006.02.27 | 315 | |
2185 | 30여년 세월의 스승 권태을 선생님께 | 이승하 | 2004.09.20 | 771 | |
2184 | 시 | 3시 34분 12초... | 작은나무 | 2019.03.21 | 250 |
2183 | 3월 | 강민경 | 2006.03.16 | 165 | |
2182 | 시 | 3월-목필균 | 오연희 | 2016.03.09 | 457 |
2181 | 3월에 대하여 | 김사빈 | 2007.03.18 | 203 | |
2180 | 3월은 | 김사빈 | 2007.03.18 | 162 | |
2179 | 시 | 3월은, 3월에는 | 하늘호수 | 2016.03.17 | 141 |
2178 | 시조 | 3월의 노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2 | 71 |
2177 | 4 월 | 성백군 | 2006.08.18 | 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