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 천숙녀
안마당에 뛰놀던 일곱 살 꼬맹이가
가슴팍에 손수건 달고 초등학교 내 달리던
새하얀 세일러복에 갈래 머리 여중생이
나팔 바지 청바지 입고 통 기타 튕기던 손
묏 등에서 들려주던 젊은 날 이야기가
포크 송 노래가 되어 귀 울림으로 들리는데
오늘은 거울 속에 마주 앉은 나를 보니
한의원 집 막내딸 머리가 허옇구나
어느새 실타래 풀듯 세월이 흘렀구나
훌쩍 / 천숙녀
안마당에 뛰놀던 일곱 살 꼬맹이가
가슴팍에 손수건 달고 초등학교 내 달리던
새하얀 세일러복에 갈래 머리 여중생이
나팔 바지 청바지 입고 통 기타 튕기던 손
묏 등에서 들려주던 젊은 날 이야기가
포크 송 노래가 되어 귀 울림으로 들리는데
오늘은 거울 속에 마주 앉은 나를 보니
한의원 집 막내딸 머리가 허옇구나
어느새 실타래 풀듯 세월이 흘렀구나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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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 시 |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1.10 | 123 |
213 | 시 | 가을, 담쟁이 붉게 물들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1.07 | 200 |
212 | 시 | 가을 편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0.11 | 220 |
211 | 시 | 가을 퇴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0.19 | 226 |
210 | 시 | 가을 총총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18 | 159 |
209 | 시 | 가을 입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9.26 | 178 |
208 | 시 | 가을 성숙미 / 성백군 4 | 하늘호수 | 2021.12.28 | 186 |
207 | 시 | 가을 산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0.17 | 199 |
206 | 시 | 가을 빗방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1.28 | 219 |
205 | 시 | 가을 밤송이 | 성백군 | 2014.10.10 | 334 |
204 | 시 | 가을 미련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27 | 90 |
203 | 시 | 가을 묵상/강민경 | 강민경 | 2020.10.06 | 123 |
202 | 시 | 가을 묵상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9.15 | 110 |
201 | 시 | 가을 눈빛은 | 채영선 | 2015.09.08 | 180 |
200 | 시 | 가을 냄새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12 | 162 |
199 | 가시버시 사랑 | 김우영 | 2010.05.18 | 1405 | |
198 | 시 |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 강민경 | 2018.07.09 | 212 |
197 | 가시내 | 이월란 | 2008.03.13 | 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