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26 14:03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조회 수 390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데올로기(Ideololgie)의 변  


                                               강화식


이민 갔다
시퍼런 정의가


올곧음이 아름다워 곁에 머물렀다
연극인줄 모르고


부끄러운 미소를 머금고
품앗이를 하는 낙하산 작전
삐뚤어진 부르조아의 유물론적
바이러스가 침투해서일까?


대나무는 많아지는데
대나무 닮은 마음은 닳아 없어지고
버드나무는 없어지는데
버드나무를 닮은 마음은 자꾸 많아진다


아류를 찾는 잡초 몇 개
삐죽삐죽 올라와 따갑게 찌른다




*본 시는 미주문학 겨울 호에 실렸어야하는 작품입니다.

문협월보 3월호에 실렸습니다.

  • ?
    강화식 2017.02.27 10:32
    2016년 겨울호에 누락되어서 좀 허전했는데.....이렇게 살뜰하게 챙겨주는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9 (동영상시) 새해를 열며 2 차신재 2017.02.23 512
»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1 미주문협 2017.02.26 390
1137 수필 아프리카의 르완다를 다녀와서-이초혜 미주문협 2017.02.26 426
1136 뜨는 해, 지는 해 강민경 2017.02.28 321
1135 정상은 마음자리 하늘호수 2017.03.05 320
1134 경칩(驚蟄) 하늘호수 2017.03.07 360
1133 두 마리 나비 강민경 2017.03.07 345
1132 상실의 시대 강민경 2017.03.25 255
1131 아침 이슬 하늘호수 2017.03.30 312
1130 바퀴벌레 자살하다 하늘호수 2017.03.30 313
1129 거룩한 부자 강민경 2017.04.01 289
1128 풋내 왕성한 4월 강민경 2017.04.06 254
1127 동행 하늘호수 2017.04.07 256
1126 구름의 속성 강민경 2017.04.13 426
1125 관계와 교제 하늘호수 2017.04.13 374
1124 꽃의 화법에서 강민경 2017.04.20 286
1123 티눈 하늘호수 2017.04.21 319
1122 진실은 죽지 않는다/(강민선 시낭송)밑줄긋는 여자 박영숙영 2017.04.25 298
1121 2017년 4월아 하늘호수 2017.04.26 261
1120 낙화(落花) 같은 새들 강민경 2017.04.30 250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116 Next
/ 116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나눔고딕 사이트로 가기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