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시 - 아주 쓸모있다 - 김영교

2017.09.06 17:41

김영교 조회 수:901

드디어

시꺼멓게 탄 아우성 방학이 끝났다.

아침마다 손주 학교에 데려다 준다.

규칙적 기상이 상쾌하다. 아침식사가 맛있다

열다섯 생일 맞은 첫 손자와 함께 가는 등교길

신난다


손주얼굴이 경이롭다. 애티가 물러가고 있다 

무지 반갑다.

느슨한 시간이 시간엄수를 강요한다

나를 다스리는 교통질서 준수까지

(내 운전태도 무심코 보지만.....)


매일 내 자리를 내준다

손주 키에, 손주 밥그릇에 

그리고 손주 목소리에


기대의 또 하루, 기쁘고 즐겁다

학생기분 

아주 쓸모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0 시 창작 - 엔젤 (Angel), 내 사랑아 2/12/2019 김영교 2019.02.19 56
649 신작시 - 약속 의자 / 김영교 [4] 김영교 2017.04.05 57
648 김영교 시 창작실 [1] 김영교 2022.12.24 57
647 퇴고 시 - 부부 밥솥 / 김영교 [3] 김영교 2017.01.25 59
646 쑥떡과 건강 불노(不老)차 [2] 김영교 2016.08.11 60
645 이 아침에 - 집밥과 흙수저 / 중앙일보 6월1일 2019 김영교 2019.06.02 63
644 퇴고수필 - 보이지 않는 손 - 김영교 김영교 2017.01.25 64
643 퇴고수필- 가시고기 나무 / 김영교 김영교 2017.03.20 65
642 퇴고수필 - 하늘 시선으로 / 김영교 [3] 김영교 2017.03.19 65
641 스마트 폰 분실, 그 상실과 자유-'이 아침에' / 김영교 6-2-2017 [1] 김영교 2017.06.07 65
640 수필 창작 - 청포도 강의를 듣다 / 김영교 11-11-2017 김영교 2017.11.11 65
639 신작수필 - 두 얼굴의 미소 / 김영교 [2] 김영교 2017.01.19 66
638 퇴고 수필 - 쌍무지개 / 김영교 [2] 김영교 2017.03.21 67
637 파피 꽃, 아름다운 / 김영교 [2] 김영교 2016.04.23 70
636 수필 - 사라의 작은 전시회 / 김영교 [2] 김영교 2017.04.13 70
635 창작수필 - 깍두기 별 / 김영교 [2] 김영교 2017.04.05 72
634 신작 시 - 해거름 녘 건너 / 김영교 [2] 김영교 2017.05.13 74
633 시 창작 - 보라색 음성 / 김영교 [4] 김영교 2017.05.25 75
632 수필 창작 - 줄 두 개가 / 김영교 김영교 2017.11.03 76
631 수필 창작 - 거리두기 병문안 /김영교 4-12-2020 김영교 2020.04.05 76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21
어제:
2
전체:
648,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