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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들이 헤프구나
  목청들도 우렁차구나
  높은 자리에서
  굽어보는 눈매가
  매서워 뚫어지겠구나
  이 작은 땅덩어리쯤이야
  주물러 터뜨리겠구나
  
  권불 십년
  화무 십일홍을
  전혀 모르거나
  너무 잘 알고들 있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2 어젯밤 단비 쏟아져 서 량 2005.07.28 283
101 새벽, 가로등 불빛 성백군 2005.07.28 287
»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 임영준 뉴요커 2005.07.27 320
99 낮달 강민경 2005.07.25 178
98 생선 냄새 서 량 2005.07.24 299
97 달의 뼈와 물의 살 성 백군 2005.07.16 411
96 무 궁 화 강민경 2005.07.12 333
95 앞모습 서 량 2005.07.10 364
94 여행기 :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었던 시인을 찾아서 이승하 2005.07.10 805
93 만남을 기다리며 이승하 2005.07.10 374
92 유나의 하루 김사빈 2005.07.04 603
91 믿어 주는 데에 약해서 김사빈 2005.07.04 419
90 석류의 사랑 강민경 2005.06.28 528
89 피아노 치는 여자*에게 서 량 2005.06.22 647
88 노란리본 강민경 2005.06.18 278
87 빈 집 성백군 2005.06.18 257
86 풀 잎 사 랑 성백군 2005.06.18 307
85 유월(六月) / 임영준 윤기호 2005.05.31 267
84 아우야, 깨어나라 고영준 ko, young j 2005.05.18 367
83 밤에 듣는 재즈 서 량 2005.05.17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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