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향/강민경
창틈 더듬는
한 줌의 햇살
어머니의 젖무덤 온기로
내 손등을 간질인다
쓰적쓰적 이는 찬바람과
살갗 녹이는 온기의 살가움
잠든 아기의 얼굴이다
온몸 마디마디에
실 뿌리내리는 일상
해거름의 녹작지근한 지열을
빨아들이면
나직하게 스멀거리는 졸음
살갗 다스리는 세포의 반란에
안개 숲 계곡 넘어오며
반짝
나를 깨우는 커피 향
커피 향/강민경
창틈 더듬는
한 줌의 햇살
어머니의 젖무덤 온기로
내 손등을 간질인다
쓰적쓰적 이는 찬바람과
살갗 녹이는 온기의 살가움
잠든 아기의 얼굴이다
온몸 마디마디에
실 뿌리내리는 일상
해거름의 녹작지근한 지열을
빨아들이면
나직하게 스멀거리는 졸음
살갗 다스리는 세포의 반란에
안개 숲 계곡 넘어오며
반짝
나를 깨우는 커피 향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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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 수필 |
메아리
![]() |
작은나무 | 2019.02.21 | 334 |
959 | 시 |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정용진 | 2019.02.22 | 221 |
958 | 시 | 이름 2 | 작은나무 | 2019.02.23 | 322 |
957 | 시 |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26 | 275 |
956 | 수필 |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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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 | 2019.02.27 | 321 |
955 | 수필 |
바람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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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 | 2019.02.28 | 364 |
» | 시 | 커피 향/강민경 | 강민경 | 2019.02.28 | 346 |
953 | 시 | 그리움의 시간도 | 작은나무 | 2019.03.01 | 253 |
952 | 시 |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정용진 | 2019.03.02 | 327 |
951 | 기타 |
시간 그리고 사랑 (작은나무의 작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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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 | 2019.03.04 | 336 |
950 | 시 |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정용진 | 2019.03.05 | 292 |
949 | 기타 |
고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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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 | 2019.03.06 | 353 |
948 | 시 | 묵언(默言)(2) | 작은나무 | 2019.03.06 | 369 |
947 | 시 | 봄날의 고향 생각 | 강민경 | 2019.03.10 | 377 |
946 | 시 | 새분(糞) | 작은나무 | 2019.03.12 | 334 |
945 | 시 |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12 | 347 |
944 | 시 | 고백 (6) | 작은나무 | 2019.03.14 | 332 |
943 | 시 |
별이 빛나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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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 | 2019.03.17 | 220 |
942 | 시 | 산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19 | 321 |
941 | 시 | 새 냉장고를 들이다가/강민경 | 강민경 | 2019.03.20 | 3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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