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 Dr. 성기호 작품 2019 12-4
무관심 나무 - 김영교
내 안에 크는 나무, 키운 적이 없는데
어쩐 일인가
천둥 번개 비바람 높은 날일수록
기어코 비비고 들이밀어 한 귀퉁이 차지한다
뻗고 싶은 의욕의 가지
'없다'고
단호이 가지 흔든다
햇빛 부신 청명한 날
하늘은 넓고 관대해
바위에게 조차 틈을 준다
내 마음의 바위틈에
6-20-2019
동창 Dr. 성기호 작품 2019 12-4
무관심 나무 - 김영교
내 안에 크는 나무, 키운 적이 없는데
어쩐 일인가
천둥 번개 비바람 높은 날일수록
기어코 비비고 들이밀어 한 귀퉁이 차지한다
뻗고 싶은 의욕의 가지
'없다'고
단호이 가지 흔든다
햇빛 부신 청명한 날
하늘은 넓고 관대해
바위에게 조차 틈을 준다
내 마음의 바위틈에
6-20-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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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은 무관심을 자르고 발돋음을 돋군다
신록 푸른 6월이다.
6-20-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