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0 07:36

무관심 나무 - 김영교

조회 수 54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5.jpg

동창 Dr. 성기호 작품 2019 12-4


무관심 나무 - 김영교


내 안에 크는 나무, 키운 적이 없는데


어쩐 일인가

천둥 번개 비바람 높은 날일수록

기어코 비비고 들이밀어 한 귀퉁이 차지한다


뻗고 싶은 의욕의 가지

'없다'고

단호이 가지 흔든다


햇빛 부신 청명한 날

하늘은 넓고 관대해

바위에게 조차 틈을 준다


내 마음의 바위틈에


6-20-2019

  • ?
    김영교 2019.06.20 07:52
    오랜 침묵 건너 강 이편으로 왔다
    호흡은 무관심을 자르고 발돋음을 돋군다
    신록 푸른 6월이다.
    6-20-201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0 수필 창작 - 거리두기 병문안 / 4-12-2020 김영교 2020.04.14 104
589 힘 들고 숨 차서 돌아보니... 3-13,2020 김영교 2020.03.11 66
588 기억이 이편에 앉아있네 김영교 2019.09.23 83
» 무관심 나무 - 김영교 1 김영교 2019.06.20 54
586 포푸라 나무 합창이 들리듯 - 김영교 1 김영교 2018.04.07 78
585 오사부의 멜 -2017년 세모에 / 2017년 12-21 김영교 2017.12.21 60
584 김진홍목사 - 이어령 교수의 나라를 위한 기도- 12/20/2017 김영교 2017.12.19 107
583 고백 - 세모에 문득 김영교 2017.12.16 57
582 고백 -시 창작 - 어쩜 그래서 / 김영교 11-26-2017 김영교 2017.12.14 43
581 수필 단상 - 나의 수필쓰기 / 김영교 김영교 2017.12.12 62
580 요절시인; 윤동주 김영교 2017.12.12 56
579 수필 창작 - 모든 날의 노래는 / 김영교 김영교 2017.12.10 44
578 시 창작 - 촛불은 - 김영교 김영교 2017.12.10 34
577 Loving Vincent 영화를 봤어요, 김동연 2 김영교 2017.12.06 76
576 오늘 내가 먼저 말을 하면 / 김영교 김영교 2017.12.06 36
575 서울의 초설부 11-24-2017 - 동창 이태영 자택 거실에서 1 김영교 2017.11.25 42
574 이승신의 詩로 쓰는 컬쳐에세이 - 이 가을의 나들이 김영교 2017.11.22 39
573 나무의 꿈 - 사물의 시 / 정현종 편 시스템관리자 2017.09.09 337
572 어머니날 단상 - 김영교 2017년 5월 2 김영교 2017.05.11 89
571 해거름 녘 건너 - 김영교. 김영교 2017.05.10 6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0 Next
/ 30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63
어제:
254
전체:
673,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