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883
어제:
2,093
전체:
16,494,450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7.23 13:06

파도

강민경
조회 수 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파도/강민경

 

밤낮없이 우는 파도

그래도 부족한가

때로는 거심, 부립니다.

 

조심하시라고

목청껏 소리소리 지르다가 안 되면

살펴보시라고

제 몸 부수며 하얗게 날빛을 세웁니다

 

청각장애인 시각 장애인,

술 취한 사람, 길 잃은 사람, 넋 나간 사람들,

여기는 바다 저기는 육지니 정신 좀 자리라고

철썩철썩 파도가 제 뺨을 칩니다

 

두들기면서 부서지면서

말을 합니다

사람이면 사람답게 살라고

파도가 웁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08 시조 코로나 19 – 꽃단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31 76
2207 시조 눈물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6 77
2206 시조 독도 -나의 전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2 77
2205 시조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8 77
2204 시조 바닥보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31 77
2203 시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9 78
» 시 파도 강민경 2019.07.23 78
2201 시 함께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12.20 78
2200 시 그래도 그기 최고다 1 유진왕 2021.08.05 78
2199 시조 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6 78
2198 시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9.28 78
2197 방파제 성백군 2008.01.06 79
2196 눈꽃 이월란 2008.02.19 79
2195 단풍 2 이월란 2008.04.15 79
2194 시조 물음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4 79
2193 시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1 79
2192 시조 내 시詩는 -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8 79
2191 시 콜퍼스 크리스티 1 유진왕 2021.08.10 79
2190 시조 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1 79
2189 시조 코로나 19 -국군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1 79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