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침묵 끝에
시원한 바다 찾아와
모래 위를 걸어 봅니다.
앞서가는 여인의
벙어리 통곡 소리 모래 위를 덮는다.
누가 들었다 한들
누가 알 것인가
저 흐느끼는 눈물
나의 발자국 흔적에
낭자하게 배어드는 저 폭우
어느새
서녘 노을 아름다운 금빛
마중 나온 달님 보둠으로
달려가고 있네!
그대 손을 잡고
뛰고 달리며
보내고 싶습니다.
오랜 침묵 끝에
시원한 바다 찾아와
모래 위를 걸어 봅니다.
앞서가는 여인의
벙어리 통곡 소리 모래 위를 덮는다.
누가 들었다 한들
누가 알 것인가
저 흐느끼는 눈물
나의 발자국 흔적에
낭자하게 배어드는 저 폭우
어느새
서녘 노을 아름다운 금빛
마중 나온 달님 보둠으로
달려가고 있네!
그대 손을 잡고
뛰고 달리며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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