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창작 손잡이 - 김영교

2020.03.11 05:20

김영교 조회 수:113

히 06.JPG

동창 이태영 작품


손잡이 3-10-2020


모든 문은 손잡이가 있다

여닫기 위해서다

아님 벽이다

너는 너

나는 나, 우리는 없다


누군가 손쉽게 열 수 있는 바깥쪽 손잡이

기다림이다

열고 안으로, 안으로


열쇠도 수도 꼭지도 손잡이다

다른 세상과 만나는 첫사랑

우리가 되려면 

손잡이가 되고 볼일이다


스스로 하나가 되기위해 

안에서나 

밖에서나

먼저 열어놓는다


격리의 담은 문으로 열리고

손잡이는 소통으로 통한다


작은 몸짓

열망의 이 마음

보이지 않는 세상의 손잡이가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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