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는 꽃
가녀린 대궁타고 온 몸에 번지더니
생살 도려낸 흔적 위에 목숨 걸고 피던 꽃
간절한 마음을 담아 밑그림을 그렸다
떼어내도 줄지 않는 피 끓는 가슴으로
덜 여문 생각을 모아 마른 목을 적시면
지는 꽃잎 한 장에 삶의 궤적 그었다
어둠 속에 날 세우며 굳게 다문 붉은 입술
긁히고 밀리던 가슴 허물 한 겹 벗어놓고
메마른 땅 꾹꾹 눌러 인印을 치는 늦가을

지는 꽃
가녀린 대궁타고 온 몸에 번지더니
생살 도려낸 흔적 위에 목숨 걸고 피던 꽃
간절한 마음을 담아 밑그림을 그렸다
떼어내도 줄지 않는 피 끓는 가슴으로
덜 여문 생각을 모아 마른 목을 적시면
지는 꽃잎 한 장에 삶의 궤적 그었다
어둠 속에 날 세우며 굳게 다문 붉은 입술
긁히고 밀리던 가슴 허물 한 겹 벗어놓고
메마른 땅 꾹꾹 눌러 인印을 치는 늦가을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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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엽서.1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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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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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31 | 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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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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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29 | 706 |
| 1610 | 시조 |
빨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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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28 | 7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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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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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27 | 7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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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7 | 시조 |
나는 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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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26 | 697 |
| 1606 | 시 |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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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숙영 | 2021.01.26 | 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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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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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25 | 685 |
| 1604 | 시 | tears 1 | young kim | 2021.01.25 | 564 |
| 1603 | 시조 |
호롱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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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24 | 986 |
| 1602 | 시조 |
독도, 너를 떠 올리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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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1 | 시 |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1.13 | 558 |
| 1600 | 시 | 가을/ 김원각-2 | 泌縡 | 2021.01.09 | 469 |
| 1599 | 시 | 마지막 잎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1.06 | 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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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96 | 시 | 연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2.23 | 502 |
| 1595 | 시 | C, S, ㄱ, ㄹ. 의 조화(調和)/김원각 | 泌縡 | 2020.12.22 | 5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