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문指紋
몸속에는 둥근 마음 키워가며 사는 날
가슴에 금이 갔다
숨이 턱 막힌 영혼
공기도 굳어져갔다
아무도 모르게 차양을 쳤지
영혼이 가려웠다, 가려워 긁던 손가락 끝
시들시들 말라갔다
지문이 사라졌다
손가락 지워진 지문을
나이테로 더듬어보는 저녁

지문指紋
몸속에는 둥근 마음 키워가며 사는 날
가슴에 금이 갔다
숨이 턱 막힌 영혼
공기도 굳어져갔다
아무도 모르게 차양을 쳤지
영혼이 가려웠다, 가려워 긁던 손가락 끝
시들시들 말라갔다
지문이 사라졌다
손가락 지워진 지문을
나이테로 더듬어보는 저녁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627 | 시조 |
복수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2 | 466 |
| 1626 | 시 | 화장 하던날 1 | young kim | 2021.02.11 | 539 |
| 1625 | 시조 |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11 | 501 |
| 1624 | 시 | 가을나무 | 정용진 | 2021.02.11 | 635 |
| 1623 | 시 | 때늦은 감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2.10 | 398 |
| 1622 | 시조 |
못 짜본 베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10 | 464 |
| 1621 | 시조 |
비켜 앉았다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09 | 574 |
| 1620 | 시조 |
아침나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8 | 629 |
| 1619 | 시조 |
몽돌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07 | 588 |
| » | 시조 |
지문指紋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6 | 542 |
| 1617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5 | 558 |
| 1616 | 시조 |
침묵沈黙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4 | 677 |
| 1615 | 시조 |
묵정밭 / 천숙녀
3 |
독도시인 | 2021.02.03 | 600 |
| 1614 | 시조 |
2월 엽서.1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1 | 672 |
| 1613 | 시 | 사과껍질을 벗기며 | 곽상희 | 2021.02.01 | 367 |
| 1612 | 시조 |
등나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31 | 591 |
| 1611 | 시조 |
지는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9 | 539 |
| 1610 | 시조 |
빨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8 | 582 |
| 1609 | 시조 |
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7 | 613 |
| 1608 | 시 | 파도의 고충(苦衷)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1.27 | 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