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진 어깨 / 천숙녀
북적대는 세상 길목 분분히 꽃 진 자리
흐리고 침침한 눈 사물들이 보이지 않아
아픈 곳 눈동자 씻어
또렷하게 닦았다
갈앉은 삶을 훑어 메우는 하루 셈이
겨울잠 굳어진 몸 처진 어깨 깃을 세워
다듬이 방망이 소리로
앞마당에 울렸다
늦잠을 깔아뭉갠 걸음이 분주하다
한 꺼풀 나를 벗겨 일으켜 세우는 강
깨어져 뒹굴던 벽돌
푸른 화폭畵幅에 박혔다

처진 어깨 / 천숙녀
북적대는 세상 길목 분분히 꽃 진 자리
흐리고 침침한 눈 사물들이 보이지 않아
아픈 곳 눈동자 씻어
또렷하게 닦았다
갈앉은 삶을 훑어 메우는 하루 셈이
겨울잠 굳어진 몸 처진 어깨 깃을 세워
다듬이 방망이 소리로
앞마당에 울렸다
늦잠을 깔아뭉갠 걸음이 분주하다
한 꺼풀 나를 벗겨 일으켜 세우는 강
깨어져 뒹굴던 벽돌
푸른 화폭畵幅에 박혔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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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4 | 시조 |
거미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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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녀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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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2 | 시조 |
꽃등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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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5 | 568 |
| 1711 | 시조 |
이제 서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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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4 | 6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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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3 | 5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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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2 | 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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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윈 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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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3 | 시조 |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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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진 어깨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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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7 | 681 |
| 1701 | 시조 |
맨발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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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0 | 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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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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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4 | 524 |
| 1697 | 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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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96 | 시조 |
시詩 한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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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2 | 501 |
| 1695 | 시조 |
민들레 홀씨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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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1 | 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