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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님께서 남긴 내용]
가을 토요일 오후 어딘가로 훌쩍 떠났으면하는 마음을 음악에 실어봅니다.
이곳 LA도 같은 가을 입니다.





    언제나 친구처럼.........


    언제 보아도 늘 내곁에 있을 사람처럼
    보아도 보아도 지치지 않을 사람
    계절이 바뀌듯 많은 시간이 지나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와 같이 동행할 사람
    난 언제나 그런 사람을 기다립니다.

    상처를 남기지 않아도 되고
    상처를 주지 않아도 되고
    그저 친구처럼 부담없이
    차한잔으로도 웃을수 있는 사이
    슬픈 내마음을 털어놔도 부담없는 사이

    낙옆이 떨어지면 그 아래서
    시한수라도 읊을수 있는 사이
    멋진 사람이 아니더라도
    커피한잔이라도 나눌수 있는 사이
    그저 친구로 바라볼수 있는 그런 사이
    난 그런사람이 그립습니다.

    세상에 남녀의 구분이 있어도
    내곁에 있어줄 사람은 남자로서가 아닌
    나를 사람으로 보아줄수 있는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이
    이 가을엔 그런사람이 그립습니다.

    그사람과 같이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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