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01 추천 수 3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참을성의 한계

소와 사자가 죽도록 사랑해서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한데로
소는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풀을 준비하여 날마다 사자에게 대접했습니다.

사자는 싫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참았습니다.
사자도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살고기를 날마다 소에게 대접했으며
소도 괴로웠지만 최선을 다하여 참았습니다.

그러나 둘의 참을성에는 한계가 있었고 결국
소와 사자는 크게 다투고 끝내 헤어지고 맙니다.

그러나 그 둘이 헤어지면 서로에게 한 말은
"최선을 다 했어...!" 였습니다.

나 위주로 생각하는 최선
상대를 보지도, 알지도, 이해 하지도 못하는 최선은
최선 일수록 최악을 낳고 맙니다.

지금도 나는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혹시나 그것도 나 위주로 생각하며 결정하여
오히려 상대방을 괴롭게 하고 힘들게 하는 최선은 아닌지...

상대방을 바로 알고 이해하며
상대방에게 진정한 도움이 되고
힘이되는
배려를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며칠 전
어느 자매님 결혼예식 주례를 맡게되어 말씀을 준비하면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적 삶에서
가장 중요하면서 또 가장 위험한 것이
이러한 자기중심적인 배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깊이 해 보았습니다.

U N D E R-S T A N D (아래 선다)라는 단어의 깊은 뜻을 헤아릴수 있는 지혜로운 "너 앞의 나"
"네 자리에서 보는 나"
"네 입장에서 생각하는 나"가 될수 있다면 이 세상은 많이 달라지겠지요? WWJD-What would Jesus do? 예수님 입장에서 관계를 맺는다면 세상은 달라지겠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0 힘 들고 숨 차서 돌아보니... 3-13,2020 김영교 2020.03.11 55
589 희망의 속삭임 김영교 2008.12.30 149
588 희망의 담쟁이 넝쿨 김영교펌 2008.08.12 128
587 흙가루를 마신 후/미발표 김영교 2009.04.19 169
586 흘러서 내게 온것 김영교 2007.02.04 107
585 흔들리지 않는 활 김영교 2007.09.09 114
584 휴가/Yellowstone 김영교 2007.09.06 108
583 훨훨 나는 나비가 되십시오 싱크 넫 2006.07.11 73
582 황금색의 비밀 김영교 2008.05.06 179
581 황금빛 <키스> 김영교 2009.04.07 167
580 환경의 달을 맞아 나암정 2008.08.05 133
579 화분이 된 빈 어항 김영교 2006.01.28 71
578 홍진관집사와 근아 김영교 2007.09.03 145
577 혹씨 바로 내가 김영교 2005.01.23 79
576 형체도 없는 것이 1 김영교 2006.01.03 71
575 헌신 남정 2009.06.26 153
574 향기나는 사람 김영교 2003.07.01 91
573 행복해 지는 습관 김영교 2007.07.16 130
572 행복한 생각들/뺨 봉변 나암정 2005.07.12 245
571 행복한 삶의 법칙 김영교 2008.07.31 14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0 Next
/ 30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22
어제:
51
전체:
650,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