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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성의 한계

소와 사자가 죽도록 사랑해서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한데로
소는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풀을 준비하여 날마다 사자에게 대접했습니다.

사자는 싫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참았습니다.
사자도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살고기를 날마다 소에게 대접했으며
소도 괴로웠지만 최선을 다하여 참았습니다.

그러나 둘의 참을성에는 한계가 있었고 결국
소와 사자는 크게 다투고 끝내 헤어지고 맙니다.

그러나 그 둘이 헤어지면 서로에게 한 말은
"최선을 다 했어...!" 였습니다.

나 위주로 생각하는 최선
상대를 보지도, 알지도, 이해 하지도 못하는 최선은
최선 일수록 최악을 낳고 맙니다.

지금도 나는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혹시나 그것도 나 위주로 생각하며 결정하여
오히려 상대방을 괴롭게 하고 힘들게 하는 최선은 아닌지...

상대방을 바로 알고 이해하며
상대방에게 진정한 도움이 되고
힘이되는
배려를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며칠 전
어느 자매님 결혼예식 주례를 맡게되어 말씀을 준비하면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적 삶에서
가장 중요하면서 또 가장 위험한 것이
이러한 자기중심적인 배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깊이 해 보았습니다.

U N D E R-S T A N D (아래 선다)라는 단어의 깊은 뜻을 헤아릴수 있는 지혜로운 "너 앞의 나"
"네 자리에서 보는 나"
"네 입장에서 생각하는 나"가 될수 있다면 이 세상은 많이 달라지겠지요? WWJD-What would Jesus do? 예수님 입장에서 관계를 맺는다면 세상은 달라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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