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7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눈이 되어 누운 물이 되어 김 영교 친구가 보내온 하이얀 설경의 연하장 눈덮인 산과 나무들 그리고 오솔길 어느듯 나는 고향의 겨울 한 복판에 서있다 오랫동안 잊은 그리운 얼굴 눈꽃송이로 훨훨 날아와 따뜻한 내 볼에 녹아내린다 손을 녹이며 주전자에 찻물을 올려놓고 녹슬은 주소들을 닦아 눈송이 우표 부쳐 추억을 띄우리라 뺨을 흐르는 누운 물.

I. Allegro (3:30)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0
어제:
8
전체:
648,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