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7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연하장의 설경은 고향의 눈오는 날 뜨락을 펼쳐 놓는다 눈 꽃송이로 내리는 그리운 얼굴들 그동안 잊고 지낸 주소를 찾아 소식 적고 눈물로 봉한다 편지가 조심스레 열리는 날 하얀 눈꽃 몸을 털며 일어나 천지를 연두입김으로 불어넣겠지 산과 나무들 떨면서 초록물 퍼 올리면 심장이 뛰고 피가 튀는 우주의 맥박이 들리겠지 오늘 같은 날 눈송이가 저렇게 내려 추억의 강으로 스며들면 내 가슴에 흰 발걸음 사뿐이 흔적내는 그대 맥박만큼 뜨겁게 물을 끓여 차를 준비하리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0 꽃동네 소식을 담아(8월 20, 2005)* 김영교 2005.08.25 139
249 카펫 얼룩을 지우다 김영교 2006.08.13 139
248 생일 김영교 2004.12.29 140
247 성경 남정 2007.04.13 140
246 우리 인생은 아직 진행중입니다. 김영교 2007.08.29 140
245 ♡+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 +♡ 김영교 2007.09.16 140
244 신비 1 김영교 2008.06.23 140
243 정답 김영교 2003.03.07 141
242 Warren Buffet 김영교 2007.11.07 141
241 고운 모습으로 살고 싶습니다. SNU승자 2009.01.13 141
240 詩 <소리의 옷> 김영교 김영교 2009.07.02 141
239 자기와의 싸움 김영교 2007.08.17 142
238 The Diamond Ring 김영교 2007.09.06 142
237 익투스 ichthus미션 김영교 2007.11.12 142
236 그대에게 / 이외수 file 김영교 2007.12.04 142
235 Be beautiful 김영교 2008.09.03 142
234 빛이 하는 일 김영교 2004.12.29 143
233 제3의 힘 김영교 2007.08.30 143
232 사과의 효능 김영교 2007.11.14 143
231 행복한 삶의 법칙 김영교 2008.07.31 143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30 Next
/ 30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8
어제:
23
전체:
649,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