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낮은, 예측할 수 없는 몸부림
무엇으로 잡아 둘 수 있을까
빛과 바람의 길은
휘감긴 어두음을 풀고
땅에서 시작하여 위로 솟는
작은 흔들림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떨림
정직한 초점을 겨냥하다
무릎 꿇게 하는 저 무심한 움직임
문득 깨어난다
무의식에서 흐를 때
아름다움 아닌게 하나도 없다
보지 못하는 것은
있는 것 반대 편에서
빗장 걸린 시간들
어느 날
심장 고동소리 들리는 대로를 걷다가
만저질듯 싶다가 밀려난
세상이 아득한 출구
그것은
위기의식에 추적당하는 안도감
꼬집히지 않는 몽환
톡톡 터지는 몽울 의식
자는 동안에만
계단을 오르내린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10 | 우리 함께 가는 길에 | 김영교 | 2005.04.30 | 75 |
409 | 기독교문학(김년균 회장) | 김영교 | 2005.04.30 | 274 |
408 | 명상센터 (김명원) | 김영교 | 2005.05.02 | 291 |
407 | 이럴 수가... | 김영교 | 2005.05.02 | 78 |
406 | 아버지의 손-A story with meaning | 김영교 | 2005.05.05 | 202 |
405 | 우연히 만나 새로 사귄 풍경 | 김영교 | 2005.05.05 | 101 |
404 | 바람 | 김영교 | 2005.05.12 | 110 |
403 | 웃음10계명 | 김영교 | 2005.05.13 | 106 |
402 | 식탐 | 김영교 | 2005.05.27 | 113 |
401 | 겸손 | 김영교 | 2005.05.27 | 74 |
400 | 관계 | 김영교 | 2005.05.27 | 65 |
399 | 아빠의 팔 | 김영교 | 2005.05.27 | 109 |
398 | 우정 | 김영교 | 2005.06.08 | 74 |
397 | 설악의 시인 이성선(1941-2001) | 김영교 | 2005.06.13 | 556 |
396 | 행복을 위하여 | 김영교 | 2005.06.20 | 131 |
395 | 어머니의 총기 | 김영교 | 2005.06.25 | 453 |
394 | 행복한 생각들/뺨 봉변 | 나암정 | 2005.07.12 | 245 |
393 | 생각은 인생의 소금이다 | 김영교 | 2005.07.22 | 55 |
392 | 팀 웍의 힘(기러기 떼) | 김영교 | 2005.07.26 | 311 |
391 |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었던 시인을 찾아서 | 김영교 | 2005.07.27 | 6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