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낮은, 예측할 수 없는 몸부림
무엇으로 잡아 둘 수 있을까
빛과 바람의 길은
휘감긴 어두음을 풀고
땅에서 시작하여 위로 솟는
작은 흔들림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떨림
정직한 초점을 겨냥하다
무릎 꿇게 하는 저 무심한 움직임
문득 깨어난다
무의식에서 흐를 때
아름다움 아닌게 하나도 없다
보지 못하는 것은
있는 것 반대 편에서
빗장 걸린 시간들
어느 날
심장 고동소리 들리는 대로를 걷다가
만저질듯 싶다가 밀려난
세상이 아득한 출구
그것은
위기의식에 추적당하는 안도감
꼬집히지 않는 몽환
톡톡 터지는 몽울 의식
자는 동안에만
계단을 오르내린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70 | 훨훨 나는 나비가 되십시오 | 싱크 넫 | 2006.07.11 | 87 |
269 | 고향바다 | 김영교 | 2006.08.31 | 78 |
268 | 시는 김영교씨의 에너지 | 김영교 | 2006.09.03 | 179 |
267 | 영역의 작문 | 김영교 | 2006.07.11 | 72 |
266 | - 마음에 무엇을 담겠습니까? - | 김영교 | 2006.07.04 | 74 |
265 | 인생에서 리더가 되는 5가지 S♣ | 김영교 | 2006.07.01 | 73 |
264 | 창비 | 김영교 | 2006.05.10 | 82 |
263 | 주는 것을 연습하라 | 김영교 | 2006.04.29 | 71 |
262 | 이완규선배님 내외분께 후배 김영교드림 | 김영교 | 2006.04.20 | 88 |
261 | 아네모네 | 김영교 | 2006.03.14 | 92 |
260 | 어록 | 이민자(2/28/06 | 2006.02.28 | 77 |
259 | 레인보 초대 | 김영교 | 2006.02.04 | 80 |
258 | 아름다운 시냇물 소리 | 김영교 | 2006.02.04 | 72 |
257 | 손끝을 적시는 수고가... | 김영교 | 2006.02.03 | 108 |
256 | 화분이 된 빈 어항 | 김영교 | 2006.01.28 | 78 |
» | 꿈 | 김영교 | 2006.01.27 | 81 |
254 | 어머니 강 | 김영교 | 2006.02.01 | 98 |
253 | 재혼 이야기 | 김영교 | 2006.01.27 | 114 |
252 | 웃음요법 | 현정일 | 2006.01.25 | 68 |
251 | 강교자님의 편지 | 김영교 | 2006.01.23 | 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