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낮은, 예측할 수 없는 몸부림
무엇으로 잡아 둘 수 있을까
빛과 바람의 길은
휘감긴 어두음을 풀고
땅에서 시작하여 위로 솟는
작은 흔들림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떨림
정직한 초점을 겨냥하다
무릎 꿇게 하는 저 무심한 움직임
문득 깨어난다
무의식에서 흐를 때
아름다움 아닌게 하나도 없다
보지 못하는 것은
있는 것 반대 편에서
빗장 걸린 시간들
어느 날
심장 고동소리 들리는 대로를 걷다가
만저질듯 싶다가 밀려난
세상이 아득한 출구
그것은
위기의식에 추적당하는 안도감
꼬집히지 않는 몽환
톡톡 터지는 몽울 의식
자는 동안에만
계단을 오르내린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0 | ♡+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 +♡ | 김영교 | 2007.09.16 | 140 |
189 | 이 가을 사랑하게 하소서 | 김영교 | 2007.09.17 | 126 |
188 | 긴 여자가 짧은 생각으로 | 김영교 | 2007.09.20 | 128 |
187 | 그린이와 박근혜 | 용녀 | 2007.09.20 | 236 |
186 | 고별 | 김영교 | 2007.09.23 | 181 |
185 | 내가 만난 한 영혼 | 부보홍 | 2007.09.26 | 154 |
184 | 이영우선생님께 | 김영교 | 2007.09.29 | 148 |
183 | 돈으로 살 수 없는것들 | 김영교 | 2007.09.30 | 115 |
182 | 우츄프라 카치아/미모사 | 김영교 | 2007.09.30 | 128 |
181 | 나무의 결 | 김영교 | 2007.10.04 | 115 |
180 | 노인문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 바꾸어야 | 김영교 | 2007.10.07 | 157 |
179 | 플러턴의 단풍 | 김영교 | 2007.10.09 | 107 |
178 | 인생은 끈이다 | 김영교 | 2007.10.11 | 121 |
177 | 입과 물고기 | 고아 | 2007.10.13 | 121 |
176 | 자화상장재언 | 김영교 | 2007.10.14 | 99 |
175 | 누로《사막의 새벽> by 와리스 디리 | 김영교 | 2007.10.22 | 164 |
174 | 초봄/미발표2006 | 김영교 | 2007.11.02 | 110 |
173 | 친구의 3번째 시집을 축하며 | 김영교 | 2007.11.02 | 106 |
172 | 봉투편지는 낙엽우표를 달고 | 김영교 | 2007.11.03 | 121 |
171 | 축사의 글/강학희편 | 김영교 | 2007.11.05 | 2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