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4 14:55

아네모네

조회 수 88 추천 수 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홍승표님께서 남긴 내용]
아네모네(Anemone coronaria)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한 속인 아네모네(영어명:Wind Flower)는 지중해 연안을 중심으로 해서 남유럽에서 서남아시아에 걸쳐 자생하는 야생종을 개량한 것이다.
아네모네는 그리스어인 아네모스(바람)에서 나온 이름이며, 꽃의 종류에 따라 한 겹에서 여덟 겹까지 있고, 꽃 빛깔도 빨강, 하양, 보라 등 매우 다채롭다. '사랑의 괴로움'이라는 꽃말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애절한 이야기 때문이다.
옛날 꽃의 신 플로라에게는 아네모네라는 아름다운 미모의 시녀가 있었다. 아네모네는 염치도 없이 플로라의 남편인 바람의 신 제피로스와 사랑을 했다. 이 사실을 안 플로라는 아네모네를 멀리 포모누의 궁전으로 내쫓았다. 그러나 제피로스는 바람을 타고 곧 그녀를 뒤쫓아가서 둘은 깊고 뜨거운 사랑에 빠져 들었다. 플로라는 새가 되어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날아가 그 광경을 보고 질투에 불탄 나머지 아네모네를 꽃으로 만들었다. 슬픔에 젖은 제피로스는 언제까지나 아네모네를 잊지 못하고 매년 봄이 오면 늘 따뜻한 바람을 보내어 아네모네를 아름답게 꽃피운다고 한다. (그리스 신화)
또한 미의 여신 비너스가 어느 날 그녀의 아들 큐피드가 가지고 있던 사랑의 화살에 가슴을 다쳐 아름다운 소년 아도니스를 사랑하게 되었는데 아도니스는 산돼지 사냥 중에 죽고 만다. 슬픔에 빠진 비너스는 아도니스의 가슴에서 흐른 피에 神酒를 뿌려 꽃으로 만들었는데 그 꽃이 아네모네라는 이야기가 함께 전해지고 있다.

2006년 3월 12일 '아산 세계꽃식물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사진은 클릭해서 큰 사진으로 보세요.)



























La Reine De Saba - Paul Mauriat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0 침묵은 금인가 김영교 2006.07.12 133
269 8신 김영교 2005.04.25 134
268 환경의 달을 맞아 나암정 2008.08.05 134
267 고아의 아침편지 김영교 2003.03.15 135
266 당신으로 가득하기에/김영교 김영교 2007.11.07 135
265 풍류문인과 청루(靑樓)여인들 김영교 2008.11.14 135
264 좋은 음악은 기도, 하루를 여는... 김영교 2003.04.03 136
263 새해인사 김영교 2005.01.12 136
262 Facts about Water patt Hyat 2005.12.08 137
261 봉투벼게에 수놓인 3521 김영교 2007.09.10 137
260 마음의 정원 김영교 2005.01.20 138
259 요엘편지 김영교 2007.05.11 138
258 사막의 초승달 김영교 2003.03.11 139
257 moments in life (삶의 순간들) 민자 멜 2004.09.10 139
256 카네기의 인간관계 지침 30가지 김영교 2009.01.13 139
255 땀의 출처 김영교 2005.01.06 140
254 웃음요법 김영교 2005.08.02 140
253 카펫 얼룩을 지우다 김영교 2006.08.13 140
252 걱정을 버리는 6가지 방법/지영에게 김영교 2008.07.02 140
251 생일 김영교 2004.12.29 141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30 Next
/ 30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132
어제:
200
전체:
659,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