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이렇게 늙고 싶다 ♧
나는 늙은 것이 두렵지 않다.
늙는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내 힘으로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추하게 늙는 것은 두렵다.
세상을 원망하고,
나를 알아주지 않는 다고
불평하고,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며, 욕심을 버리긴 커녕 더욱
큰 욕심에 힘들어하여
자신을 학대하고
또 주변 사람까지 힘들게 하는
그런 노인이 될까 정말 두렵다.
나는 정말 멋지게 늙고 싶다.
육체적으론 늙었지만 정신적으론
복학한 대학생 정도로 살고 싶다
늘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이면서
사랑으로 넘치는
그런 노인이 되고 싶다.
주변 사람들에게 늘 관대하고
부지런한 그런 노인이 되고 싶다.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늘
어떤 도움을 어떤 방식으로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고 싶다.
어른 대접 안한다고
불평하기보다는 대접받을만한
행동을 하는 그런 근사한 노인이 돠고 싶다.
할 일이 너무 많아
눈감을 시간도 없다는
불평을 하면서,
정말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그런 노인이 되고 싶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50 | 작은 부속품의 큰 역할 | 김영교 | 2007.03.18 | 223 |
249 | 요엘목사님, 김영교입니다. | 김영교 | 2007.04.02 | 258 |
248 | 제인의 메르 | 김영교 | 2007.03.19 | 213 |
247 | Greetings | 김영교 | 2007.04.02 | 92 |
246 | 성스러운 얼굴/조르즈 루오 | 김영교 | 2007.03.22 | 272 |
245 | 2007년 3월 권사회 3월 월례회 | 김영교 | 2007.03.23 | 218 |
244 | 고고학자들의 카리스마를 클릭하라 | 김영교 | 2007.03.23 | 81 |
243 |
우석군 5명에게 장기기증
![]() |
김영교 | 2007.03.25 | 67 |
242 | 내적연결 (4/10, 2007) | 김영교 | 2007.04.10 | 74 |
241 |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 김영교 | 2007.04.10 | 80 |
240 | 오류 | 김영교 | 2007.04.12 | 67 |
239 | 성경 | 남정 | 2007.04.13 | 140 |
238 | 4월의 편지 | 김영교 | 2007.04.15 | 77 |
237 | 우물가의 여인처럼 | 임효제 | 2007.04.16 | 89 |
236 | 다리가 의사다 ! | 김영교 | 2007.05.02 | 146 |
235 | 못을 만나서(수예) | 김영교 | 2007.05.01 | 87 |
234 |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방법~ | 영심이 | 2007.05.05 | 113 |
233 | <어떤 좋은 저녁> 그 다음 | 김영교 | 2007.05.05 | 96 |
232 | 행복 관리법 | 김영교 | 2007.05.11 | 75 |
» | 나는 이렇게 늙고 싶다 | 김영교 | 2007.05.11 | 90 |